시원하고 아름다운 음색의 Elac BS-184 리뷰 제품 리뷰/가이드/설치기

1926년 부터 음향,음파를 연구하는 연구 개발사에서 시작된 독일의 스피커 제조사 ELAC.

독일을 대표하는 스피커의 명가로 오랜새월을 음향에 관해 연구하고 수많은 소리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스피커의 명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하는 제품은 ELAC의 Line 180의 제품중 북쉘프 타입으로 만들어진 BS 184입니다

Line 180제품군은 ELAC의 스피커라인업중 중저가 라인업으로 ELAC의 대표적인 유닛인 JET트위터를 느껴볼수 있는 가장 저렴한 스피커로,

리본트위터 특유의 맑고 선명한 고음과 엣지감을 보여주며, 알루미늄 샌드위치 우퍼의 풍성하지만 단단한 저역을 느낄 수 있는 스피커 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그릴이라고 하면 섬유재질로 만들어 진것이 대다수며 당연하다는듯이 모든 스피커 업체가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ELAC는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BS-184의 패키지에는 흔히 볼수 있는 섬유재질의 스피커 그릴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고 별도의 박스에 금속 재질의 그릴이

추가 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그릴이 그것입니다.

ELAC는 어째서. 왜 저런 그릴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는것 일까요. 의문이 생겼습니다만, 잠시 생각을 해보니 해답은 간단한것

이였습니다. ELAC은 리본트위터를 사용하여 초고음역까지 재생이 가능한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섬유재질의 그릴은 고음의

흡수를 꽤 많이 합니다. 그럼 이 그릴을 씌웠을때 어떻게 소리가 변화할지는 명확합니다.

디자인 적인 측면으로도 훌륭한 금속 제질의 그릴 입니다만, 음향적인 고려도 포함되어 있는 엘락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한 부분 입니다.



BS 184에 장착된 JET 트위터의 모습입니다. 옆에는 독일산이라고 쓰여있는 독일국기 모양의 스티커도 붙어있습니다.


JET 트위터는AMT트위터를 엘락의 기술로 재해석하여 만들어낸 엘락 특유의 리본트위터 입니다.

리본트위터답게 50khz라는 초 고역까지 재생
하여주기 때문에 고역의 선명하고 맑은 소리를 들려주며 전체적으로 음을 화사하고

밝게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엘락의 모든 리본 트위터를 장착한 스피커에는 DC링이라는 이름의 스폰지와 브라켓이 제공이 됩니다.

아무리 고음역이 직진성이 좋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법이고 스피커가 놓여져 있는 공간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엘락에서는 DC링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으며, 장착할시 고역의 양과 방향을 좀더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BS 184의 6.8인치 알루미늄 샌드위치 우퍼 유닛입니다.

ELAC의 리본트위터가 달린 스피커라면
보통은 크리스탈 유닛이라는 아주 특이한 형상의 우퍼유닛을 사용하는 엘락이지만,

특이하게도 BS 184에는 크리스탈 유닛이 아닌 알루미늄 샌드위치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샌드위치 유닛은 단단한 유닛특성으로 응답특성이 좋아, 엣지가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며 속도가 빠른 음악에서도

한음한음 놓치는것 없이 타이트하며 단단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리본트위터와 함께 어울려 아주 시원시원하게 음악을

들려 줍니다.



스피커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역시 독일산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이 만들었습니다.


어디하나 흠잡을곳 없는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며 아주 단단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곳하나 이음새등이 보이지 않으며, 아주 고르게 잘 칠해진 페인팅은 이 스피커의 가격대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가격대에 스피커라고 볼 수없는 7.5kg의 무게는 이 스피커의 보이지 않는 안쪽이 얼마나 단단하게 잘 만들어 졌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스피커의 무게가 무겁다는것은 그만큼 좋은 재료로 잘 만들었다는것도 있지만 유닛의 진동을 효율적으로 컨트롤 하여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바인딩포스트 단자역시 고급스러운 WBT의 단자를 채용했으며WBT의 명성다운 마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스피커 제조사들과 다른 엘락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 엠핑 대응의 고역과 저역이 나누어져 있는 경우 쇼트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연결이 되어있는데, 보통은 그 쇼트

플레이트가 그냥 공기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감에따라 점점 산화가 되어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

에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오디오 파일들은 쇼트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점퍼 케이블등을 이용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엘락은 이것에 대한 또다른 해답을 제시 했습니다. 그것은 쇼트플레이트가 산화되지 않도록 바인딩 포스트에 물려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공기에 노출되는 부분들은 실리콘을 이용하여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장시간 이용해도 음질의 열화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주며 미관상으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제 소리를 들어볼 차례가 됬습니다.


시스템 구성은

마란츠 SA-7S1 SACD 플레이어, Melody Astro Black 70 진공관 인티앰프, Supra EFF-i 인터케이블, QED XT350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엘락에서는 이 스피커가 어떤 음악에도 잘 어울리며 모던하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단 처음으로 여성 보컬은 어떤 형태로 전달하여 주는지 확인하고자
Eva Cassidy의 Songbird엘범의 Fields of Gold를 들어 보았

는데,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순간, 역시 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의 소리를 들려 줍니다. 폭넓은 고역 재생이 가능한 리본

트위터의 장점이 살아나며 아주 사실적으로 재생하여 주며, 눈을 감고 들으면 바로 앞에 에바 케시디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앉아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섬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고음역의 섬세하고 시원한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좀더 즐기고 싶기에 이번엔 Charlie Parker의 명반 Now's The Time에 수록된

Now's The Time를 들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아름답고 소름이 끼칠정도로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이번엔 빠른 템포에 비트감이 있는 음악을 들어보려 Queen의 Made in Heaven엘범의 I Was Born To Love You를 들어 보았습니다.

드럼의 킥은 단단하고 잘 정제된 저역의 어택감을 놓치지 않고 잘 재생해 주며, 베이스와 함께 잘 조화가 되지만 그렇다고

두루뭉실하게 하나로 재생하는 것이 아닌 정확하게 각자의 정위된 위치를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정확하게 그려준다.


마지막으로 Tommy Emmanuel의 Live at Sheldon Concert Hall중 Classical Gas에서는 연주에 강약에 따른 변화를 그 섬세한 터치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명확하게 재생하여주며 통의 울림, 공간의 울림, 관객들의 소리, 토미 엠마뉴엘의 발소리 마져도

마치 내가 셀던 콘서트홀에 앉아 공연을 보고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일반적인 6.5인치 이상 크기의 우퍼를 지닌 북쉘프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컴팩트하고 크기를 의심하게 될 정도의 묵직한 무게

그리고 엘락의 오랜 노하우가 녹아있는 좋은 유닛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어 낸 듯한 모습입니다.


요즘 100만원대의 북쉘프 스피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너스파베르, B&W등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이 가격에서 리본트위터를 경험해볼 수 없으며, 리본 트위터 만이 재생가능 한 이 선명함과 시원한 소리는 그 어떤 다른 메이커

의 스피커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단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인해 공간상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저음에 컨트롤도 쉬운 스피커라 책상에 올려두고 PC와 함께 요즘의

트렌드인 PC-Fi를 구성하거나 방에서 조그마한 오디오시스템을 구축하여 질 높은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스피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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